사진 가격, 어떻게 형성되나?-알란 클로츠
등록자:        등록일:2009-12-01        조회수:7005

세계적인 사진 딜러, 
알란 클로츠(Alan Klotz)에게 듣는다
사진 작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돈으로 사고팔리는 액수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질까? 아주 오래 전부터 진행돼온 사진계의 논쟁 중 하나이다.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이 논쟁에 대한 시원한 대답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아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럼 사진의 가치의 기준은 무엇이고, 가격 형성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최근 국내에서 열린 한 외국작가의 사진에 억대가 넘는 높은 가격이 매겨지면서 우리를 놀라게 했다. 과연 이작품의 가치가 그만큼인지에 관해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월간사진은 미국 사진계에 널리 알려진 사진 판매상이며, 큐레이터인 클로츠/사이먼(Clotz/Sirmon)갤러리 관장인 알란 클로츠(Alan Klotz, 사진)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가격의 형성과정과 시장원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인터뷰가 예술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외국에 발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편집자>


태혜성(아래 태) : 먼저 당신 소개를 부탁한다. 몇몇 한국유학생들에겐 익숙할 수 있지만 독자들에겐 생소하다.
알란 클로츠(아래 클로츠) :
사진 딜러가 된지 올해로 28년째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사진을 사고팔다, 1977년부터는 뉴욕과 스톤릿지에서 사진전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뮤지엄 경영을 전공하고, 로체스터에 위치한 비쥬얼 스터디 워크샵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뷰먼트 뉴홀의 지도 아래 세계 최고의 사진갤러리 가운데 하나인 조지 이스트먼 갤러리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졸업 후엔 PBS 방송에서 문화부기자와 비평가로 일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로체스터 공과대학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학, 국제사진센터, 뉴욕대학과 프랫대학에서 대학원 수업만 27년째 해오고 있다.
태 : 본론으로 들어가,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유명작가들의 사진작품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
클로츠 :
최소 백달러(한화 약 5십만원)에서 최고 5십만달러(한화 약 5억원)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19세기에 이집트를 비롯해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사진작업을 한 ‘프란시스 프리스’의 사진은 5백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다이언 아버스의 ‘쌍둥이’ 사진은 5십만달러에서 75만달러까지 지불해야 한다. 사진에 따라 이렇게 어마어마한 가격차이가 존재한다.
태 : 사진작품의 가격이 정해지는 과정은 어떠한가?
클로츠 :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사진시장에 달려있다. 우리는 경매에 나온 사진들이 어떤 가격으로 거래되는지를 유심히 지켜본다. 이때 사진을 경매에 내놓은 딜러가 원하는 가격과 사진이 실제로 팔리는 가격을 지켜보며 사진 가격을 결정한다. 예술작품의 가격형성은 전적으로 시장에서 이루어진다.


태 : 최근 사진 가격이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현재 사진가격의 세계적 경향은?
클로츠 :
요즘 들어 갑자기 사진가격이 높아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1990년대에 사진가격이 급격히 올라갔었고, 2002년 911 이전에 한번 급격하게 오른 적이 있었다. 지금 사진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사진과 현대예술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요즘처럼 사진이 현대예술 안에 깊이 들어온 적이 없었다. 이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사진은 현대예술의 주요 매체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사진가격도 현대 예술품의 가격과 혼동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회화나 조각 등 현대예술 작품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사진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려왔다. 앞으로도 단순히 사진작품으로만 여겨질 때 보다 현대 예술작품으로 여겨질 때, 사진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혼돈스럽고 명확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태 : 사진가격을 정하는데,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
클로츠 :
예를 들어 유진 스미스의 사진이 내 손에 들어왔다고 치자. 가격조사를 해보니 대충 1만달러에서 1만2천달러 정도이다. 그러나 이 사진이 원본필름에서 인화된 것 중에서도 뛰어나게 훌륭하다는 판단이 들면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한다. 이밖에도 이 사진을 대체할 만한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일단 팔고 나면 영영 다시는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없을 거라는 판단이 설 때도 좀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한다. 나는 늘 사진시장을 주시하고 있고 특히 사진이 찍힌 당시에 바로 인화된 사진을 구하기 때문에 내 손에 들어온 작품이 정말 보기 드문 사진이라는 걸 알면 시장가격보다 3천달러 정도 더 올린다. 그리고 만약 다음번에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이나 적어도 같은 수준의 작품을 손에 넣게 되면 가격을 한단계 더 올린다. 현대사진은 회화 등 예술과 다르다. 왜냐하면 사진은 계속 인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사진가가 죽은 경우엔, 그 사진가가 직접 인화한 사진은 드물 수밖에 없어 가격은 자연히 올라간다. 그래서 나의 경우, 내가 소장한 작품을 팔고 나서 다시 이같은 작품을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격을 결정한다. 이 사진을 대체할 만한 작품을 다시 구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가격을 올린다.



클로츠사이먼 갤러리 소장-루인스 하인 작품


 



클로츠사이먼 갤러리 소장-유진 앗제 작품


 


태 : 그렇다면 현재 사진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는가?
클로츠 :
그 문제에 관해서는 사진 역시 인간에게 공급되는 모든 제화의 가격 형성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만약 우리가 찾는 물건의 가격이 매력적으로 적정하게 책정되어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너무 싸다면 품질이 의심스러워 심각한 고려의 대상이 되고, 반대로 너무 비싸다면 비싼 가격 때문에 관심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글쎄, 내가 둘러보니까, 이 작품 정도의 수준이나 더 나은 것들도 훨씬 싼 가격에 거래되는데 굳이 이 작품을 비싸게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매우 주의해서 균형 잡힌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예술 작품의 가격 책정은 시장의 원리에 따른다. 그리고 시장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의 원리를 따른다. 물건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고 나는 시장에 맞춰 내 물건 가격을 조절한다.
태 :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가격에 불만은 안 가지나?
클로츠 :
글쎄, 불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작가와 같이 협의해 가격을 매기지, 우리 맘대로 가격을 결정하진 않는다. 작품이 30×40인치 크기라면 우리는 시장에서 이 정도 크기의 컬러사진이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이 아닌 경우 얼마에 거래되는지 알아본다. 보통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라면 보통 갤러리에서 2천달러에서 2천5백달러 사이에 거래된다. 그 가격대를 벗어나 아무런 이유 없이 5천달러로 가격을 매긴다든지 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유명 작가의 작품인 경우 5천달러 선에서 거래되는데, 우리 갤러리에서 전시한 작가의 유명세가 그보다 덜할 경우, 작품의 가치 여부를 떠나 유명작가와 같은 가격에서 결정 될 수는 없다. 나중에 명성을 얻게 되면 그때 가격은 올라가게 돼 있다. 그러므로 가격책정은 일종의 협약이지 뜬금없이 나오는 게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비슷한 수준의 다른 작가의 작품 가격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고, 최종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된다.
태 : 안드레아 걸스키와 토마스 스트루프의 작품이 최근 한국에서 전시되면서 가격이 수억원대라며 회자된 적이 있었다. 이 두 작가의 작품을 비교해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니 미국과 한국 사이의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 미국에서의 이 작가들의 가격은 어떤가?
클로츠 :
글쎄. 이처럼 사진가격이 고가로 형성되는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매우 단순한 이치에 바탕을 둔다. 걸스키나, 스트루프는 사진시장이 아니라 현대예술 시장에서 거래되는 사진가들이다. 이렇게 사진을 넘어 현대예술가로서 작품을 인정받는 사진가는 전세계적으로 대략 10여명 정도이다. 이들의 사진은 사진 경매장이 아닌 현대예술 경매장에 등장한다. 현대예술작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주로 회화를 많이 구입하는데, 회화는 일반적으로 사진보다 훨씬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걸스키 사진을 2십만달러에 산다고 해도 걸스키 정도의 수준이 되는 화가의 회화보다 그들에겐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다. 그래서 걸스키의 작품을 파는 갤러리에서는 15만달러에 팔고 있지만, 경매장에서는 25만달러에 팔리는 것이 가능하다. 구입자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 작가의 작품을 전담하는 갤러리로 가서 거래하면 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그저 경매장으로만 달려간다. 갤러리에서 구입하면 십만달러나 더 싸고, 이 돈으로 집을 한 채 살 수도 있는데 말이다. 내 생각에 수많은 사람들이 옆에서 “아, 이 사진은 귀해. 당장 구하지 않으면 다시 보기 힘들 걸”하는 말 한마디에 무작정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것 같다. 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작품을 사는 경우는 그 작품을 파는 갤러리가 없고 작품이 찾아보기 드문 경우다. 만약 이 사진이 단 10장의 프린트만 존재하는 에디션 가운데 하나고, 그 에디션이 다 팔린 경우엔,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다. 그래서 걸스키나 스트루프 같은 작가들은 대중적인 락스타와도 같다. 수많은 작가들 가운데 인기를 독차지하는 스타들이 이 시장의 돈을 싹쓸이(?) 해간다. 그러나 당장 그들의 작품을 못산다고 걱정하진 않는다. 왜냐면 우리가 적당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에 그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리지만 내일 또 한명의 안드레아 걸스키가 누가 될 건지 잘 추측해 작품을 사놓으면 그게 바로 돈줄(?)이다.
태 : 화제를 조금 바꿔, 미국의 사진시장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활성화되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클로츠 :
미국 사진시장의 역사가 다른 나라보다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나 독일보다 미국에서 먼저 사진시장이 개척되었다. 사진이 발명되고 처음 시작된 곳은 유럽이지만, 사진을 본격적으로 팔고 사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중반, 미국에서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진지하게 사진가격과 사진판매 절차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결국 사진시장이 형성된 기간이 오래되었으므로 자연스럽게 현재 미국의 사진시장이 가장 활성화돼 있다.
태 : 당신이 관장으로 있는 클로츠/사이먼 갤러리의 역사와 규모에 대해 소개해 달라.
클로츠 :
클로츠/사이먼 갤러리는 뉴욕의 갤러리 거리인 첼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정기적으로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소장품으로는 19세기와 20세기, 21세기의 사진을 총 망라하고 있다. 갤러리 전속 작가들의 전시도록과 책을 출판하기도 한다. 두개의 전시 공간이 있어서 동시에 전시회를 열 수 있다.
태 :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주요 작품과 가격에 대해 말해 달라. 가격은 실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말한다.
클로츠 :
갤러리 소장품들은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사진이 발명된 이후의 모든 시대의 사진이 총망라되어 있다. 가격은 백달러부터 5만달러까지 다양하다. 클로츠/사이먼 갤러리의 소장품들을 구입하는 고객은 세계 곳곳에 있다. 20세기의 오리지널 프린트 가격은 5백달러에서 1만7천5백달러 사이에 형성돼 있다. 루이스 하인, 도로시어 랭,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워커 에반스, 에드워드 웨스턴, 로버트 프랭크, 마이너 화이트, 유진 앗제, 요제프 수덱, 앤젤 아담스, 로버터 프랭크, 아론 시스킨드, 해리 캘러한 등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현대 사진가들의 작품도 있다. 현대 작가의 작품 가격은 450달러에서 2만달러 사이다. 우리 갤러리는 흑백 사진과 컬러 사진을 모두 다루지만 디지털 사진은 별로 없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주목할 만한 디지털 사진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클로츠사이먼 갤러리 소장-앤젤 아담스작품


 


태 : 갤러리 소속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가격과 활동작가들에 대한 갤러리의 지원은 어느정도 규모이며, 전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클로츠 :
우리 갤러리의 전속작가들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 속하는 8×10인치이나 11×14인치로 작업하고 있다. 흑백사진을 주로 다루며 부수적으로 컬러작업을 하고 가끔 매우 큰 작업을 만들거나, 거대한 파노라마사진을 제작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원하는 방식은 작가에 따라 다르다. 지원하는 방식은 세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약속된 기간 안에 전시회를 열어주는 것인데 보통 1년 내에 첫 전시회를 열고 그로부터 2년 내나, 새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었을 때 다시 전시회를 열어주는 방식이다. 어떤 경우는 5년이 지나도록 전시회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전시 여부는 전적으로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나, 작품이 얼마나 새로운가에 달려있다.
두번째는 부분적인 지원이다. 전시회를 열기에는 좀 이른 작가들에 대한 지원이라고 하겠다. 한번 전시회를 개최하려면 최소 2만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이 비용엔 액자, 매트, 초청장, 인화, 출판, 갤러리 대관비 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많은 비용을 투자할 때는 그만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대충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그래서 정확한 판단이 설 때만 작가에게 전시회 기회를 준다. 부분적 지원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가 파는 것이다. 우리 갤러리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어 뉴욕이라는 도시 자체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뉴욕을 담은 사진을 사러 온다. 그래서 우리 갤러리는 뉴욕을 기록한 사진가들이 작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원하는 사람에게 팔아 이익을 나눠 갖는다. 그러나 그들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진 않는다.
세번째 방식은 ‘대표 갤러리’로서의 역할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 거주하는 ‘파벨 방카’라는 사진가의 경우, 미국에서의 전시회나 사진판매는 우리 갤러리에서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말하자면, 외국작가가 미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갤러리가 연결해 주는 중간역할을 하는 것이다. 파벨로부터 작품을 받아 그의 작품을 원하는 갤러리에 대여하고 우리는 소개비를 받기도 한다. 아무튼 우리는 작가에게 고정적으로 돈을 지불하면서 지원하진 않는다. 사진이 팔리지 않으면 작가에게 돌아가는 돈은 없다. 오로지 사진이 팔릴 때만 작가는 돈을 버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작가를 선정하는지를 말하기 전에 먼저 명확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우리 갤러리는 경력이 풍부하지 않은 작가들에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젊은 사진가라도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아야만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무작위로 포트폴리오를 보고 작가를 선정하진 않는다. 우선 사진계의 권위있는 사람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한국작가라면, 한국의 유명 잡지에 정기적으로 글을 싣는 비평가나 전문가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그 추천서가 바로 그 작가가 작품을 보여줄 준비가 되었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어떤 작가가 꾸준히 사진 작업을 해 왔고 그래서 이제 그 작품들이 보여질만한 가치가 있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설 때 우리도 관심을 가진다. 처음에 말했듯이 전시회를 한번 열 때마다 엄청난 경비가 들어간다. 그런데 우리 갤러리에서 전시한 작가가 2년 후에 이젠 사진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나. 적어도 한국이나 미국의 전문가 그룹, 예를 들어, 권위 있는 갤러리 큐레이터가 이 작가는 뉴욕의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해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을 내릴 때, 비로소 우리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태 : 인터뷰에 응해줘 고맙다. 갤러리의 발전을 바라며, 한국 사진가들의 작품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클로츠 :
멀리 한국에서 나를 찾아줘 고맙다. 나는 많은 한국 작가들을 알고 있다. 그들의 작품은 매우 훌륭하며,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글┃태혜성객원기자(월간사진 2004년 4월호)



자료제공 월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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