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카페의 숨은 ‘플러스 알파’ 찾기   2012-06-08
사진관 티카페, 여우사이그리고 아트스페이스 ZAKO 스마트폰으로 주변 카페를 검색하면 순식간에 수십개의 위치바늘이 눈을 찌르며 아우성을 쳐댄다. 굳이 검색하지 않더라도 몇 걸음만 걸어가면 여기저기서 카페 간판이 쉽게 눈에 띈다. 그야말로 ‘카페대국(?) 대한민국’이다. 거대 프랜차이즈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갤러리카페’를 표방하는 공간 또한 부지기수로 생겨났다. 그러나 금방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꾸는 등 운영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그나마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
 
 
 
20세기 사진의 제국, 코닥   2012-06-01
  20세기 사진의 제국, 코닥 글 이규상(눈빛출판사 대표) 최초의 카메라중학생 때였으니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시골에서 면서기로 근무하는 외사촌형이 내게 특별한 부탁을 하나 했다. 미국에 사는 누님께 연락하여 카메라 한 대를 구입해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얼마 후 카메라가 도착하여 그것을 들고 강화 외가집으로 배달을 갔던 적이 있다. 지금처럼 택배가 있었다면 간단한 일이었겠지만 1970년대 당시만 해도 모든 물건은 소포로 부치거나 직접 배달하는 수밖에 없었다. 마침 방학 중이어서 외할머니도 뵐 겸 도착...
 
 
 
김중만-강영호 모순대담   2012-05-25
강영호의 모순 대담 1 모순 대담 첫 번째 사진가 김중만을 만나다 앞으로 1년간, 한국 사진 그리고 이미지 문화계에 가장 중요한 파워맨들을 만나는 대담을 시작한다. 단순한 인물 인터뷰가 아니라 상반된 입장이나 견해의 공존, 그것도 각자가 최상의 상태로 공존함으로써, 한국 사진 문화계의 깊이 있고 폭 넓은 의미의 물줄기가 형성되기를 바라는 것이 ‘모순 대담’의 목적이다. 처음에는 조용한 수면의 물을 흐리는 나쁜 파동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자유로운 상상력과 정돈된 하이어라키(Hierarchy)가 공존...
 
 
 
일민미술관의 공장전 리뷰   2012-05-18
생산의 광경 Manufactured Scene                                                                            &nbs...
 
 
 
미리 보는 2012 사진전   2012-05-11
2012년은 비엔날레의 해다.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사진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와 부산에서 일제히 비엔날레가 개최된다. 비엔날레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대형 사진전시는 줄어든 편이다. 앙리 까르티에-브레송의 회고전과 스티브 맥커리의 전시 정도만 주요하게 예정되어 있다. 매해 1~2개의 사진전을 기획해오던 한겨레신문사가 올해부터 자체 기획전을 중단하고 미디어 후원만 하기로 해 대형 전시는 더욱 줄게 됐다. 예년에 비해 갤러리의 사진전시와 해외작가 초대전도 풍성함과는 거리가 멀다. 침체된 미술시장과 경기불황...
 
 
 
인사동 삼청동 대안으로 떠오른 통의동   2012-05-04
길고양이와 연탄재 사이사이의 문화거리 한옥과 골목마다 옛 서울의 정취와 여유로움이 숨쉬는 서촌이 뜨고 있다. 도심과 가깝지만 시골처럼 한적한 분위기가 있고 교통도 편리해 주말의 산책코스로 인기다. 특히 통의동은 특색 있는 갤러리와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상업화와 번잡함으로 문화거리의 고유한 매력을 잃어버린 인사동과 삼청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취 있는 골목과 한옥, 살아남은 아이러니한 공간통의동은 효자로와 자하문길, 율곡로와 영추문길에 둘러싸인 약 1,...
 
 
 
포토저널리즘 사진 웹진 이미지프레시안   2012-04-30
  기대되는 인터넷과 포토저널리즘의 만남 지금은 업데이트가 중단된 이미지프레스란 웹진이 있다. 사진가들이 주축이 되어 처음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생산, 소개했던 곳이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도였는지 아니면 꾸준히 사진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돕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서인지 더 이상 발전하지는 못했다.그럼에도 인터넷은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인터넷이 가진 개방성과 파급력은 갈수록 막강해진다. 포털사이트의 메인에 작게라도 노출되는 것만으로 몇 만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니 웬...
 
 
 
2010 포토페스트와 파리포토를 다녀와서   2012-04-20
  사진과 사랑에 빠진 이들사진의 도시 파리 품에서 날다 지난해 11월, 파리는 파리 특유의 낮은 채도의 색깔과 함께 사진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15~17일에는 포토페스트(FotoFest Paris), 18~21일에는 파리포토(Paris Photo) 그리고 사진의 달(The Month of Photography in Paris)이라는 각각 성격을 달리한 사진 잔치가 열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늦가을의 파리는 사진과 사랑에 빠진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이 되어 전 세계 사진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니엡스나 다게르가 200년이 채 흐르지 않아 이런 날이 올...
 
 
 
진화하는 사진강좌   2012-04-13
카메라에서 사진으로, 찍는 사진에서 즐기고 활용하는 사진으로    단일 사진강좌로 11년간 계속됐던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강재훈 사진기자의 포토저널리즘 강의가 올해 4월부터 포트폴리오 만들기로 바뀌었다. 소규모 인터넷과 종이매체들이 생겨나고 시민저널리즘이 형성되던 시기에 의욕 넘치는 시민기자 지망생들에게 낯선 포토저널리즘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강좌는 달라진 사진환경에 따라 보다 개인 맞춤형 강의로 옷을 갈아입었다. 자기 색이 뚜렷한 사진 찍기를 원하는 생활 사진가들이 늘면서 사...
 
 
 
사진의 새로운 소통과 쓰임, SNS   2012-04-06
사진의 새로운 소통과 쓰임, SNS 어디까지 해봤니? 작업 활용에서 전시와 출판까지, 신 사진풍속도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공부하며 사진작업을 하는 사진가 임상빈은 SNS라는 사진의 새로운 유통방식을 사진작업에 적극적으로 차용한다. 수많은 사진들을 모아 콜라주해 만드는 자신의 작업 모티브가 스스로 생산하고 유통하며 다른 사진들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는 소셜 네트워킹 속 사진의 속성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임상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존에 작업 중이던 ‘Cityscape’와 ‘People’, ‘Museum’ 3...
 
 
 
근대사진전의 홍수, 뒤쳐지는 사진연구   2012-03-30
근대만 볼 것인가, 사진도 볼 때 사진은 지나간 시간을 보여주는 유력한 매체다. 하지만 때로는 정치, 사회적인 이유로 촬영주체에 의해 왜곡된다. 조선의 개항기부터 구한말을 전후해 찍힌 근대사진들은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이기도 하지만 약소국의 미개함과 제국주의 침략의 당위성을 선전하는 도구이기도 했다. 지난 6월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 <대한제국-황실사진전>은 황실 인물들의 초상사진과 친경식, 국장 등의 행사사진을 통해 마지막 왕조의 숨겨진 역사를 공개하고, 일제의 식민사관 이데올...
 
 
 
사진가 예명, 무슨 뜻일까?   2012-03-23
예명은 진화하는 중   본명 대신 사용되는 사진가들의 예명은 대부분 쉽게 불리고 기억되는 이름으로 지어진다. 그래서 단번에 작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예명은 사진작업의 내용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작업을 설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예명을 사용하는 사진가는 흔치 않았다. 작가 층이 얇아 굳이 예명을 쓰지 않더라도 자신을 알리는데 별다른 장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젊은 사진가들이 대거 등장하고, 이들이 선보이는 사진작업이 개념적이면서 다양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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