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에서 사진가로, 김만철   2013-05-31
  경계를 낮추고 즐거움을 얻는다!김만철은 8년차 전업 사진가이다. 록음악을 하며 음악계에서 활동했고, 잘나가는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직장인으로 또 사업가로 변신하며 남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진으로 먹고살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사진을 시작한 처음 5년은 개인작업만 했다. “생각해보면 사진에 매료되어 있었던 동시에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무감을 함께 갖고 있던 시절이었다”고 회고하는 그는 3년 전 해외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촬영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해 다양한...
 
 
 
믹스라이스 양철모와 조지은   2013-05-24
  노동자의 이주부터 나무의 이동까지 흔적, 기억 쫓는 미술그룹‘이주’ 주제로 작업 11년 맞는 믹스라이스의 양철모와 조지은 믹스라이스의 양철모(오른쪽)와 조지은. 조지은은 경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사진을 정공했다. 양철모는 성공회대 사회과학부를 졸업하고 백제예술대학 2+1 심화과정을 마쳤다. 현재 아트스페이스 풀과 예술과마을 네트워크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역사는 이주와 함께했다. 문명의 발생 이후 세계 전 대륙으로 복잡한 이동에 이동을 반복하며 유구한 문명...
 
 
 
소리와 한국인 기록하는 사진가, 김영일   2013-05-16
  우리 음악과 옷을 최고의 그릇에 담는다!귀한 사람들 전시 열고 한복과 여성 소개 클래식만 듣던 사내가 전통음악에 심취해 국악앨범을 전문으로 만드는 음반회사를 차리고,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사진가들을 모아 영상회사 ‘그루비주얼’을 만들었다. 여기에 사진집 전문 출판사도 운영하는 중이다. 모두 김영일(53)의 이야기다. 그가 대표로 있는 음반회사 ‘악당이반’은 7년간 70장이 넘는 국악앨범을 냈고, 자신까지 포함해 12명의 실장이 일하는 그루비주얼은 10년만에 매출이 100배나 올랐다.그럼에도 김...
 
 
 
카메라를 든 구보씨의 ‘녹색 연구’, 강홍구   2013-04-30
  흑백사진 위에 기억의 물감을 덧대다Study of green_Path, Acrylic on pigment print, 90×180cm, 2012한개의 기쁨을 찾아, 구보는 남대문을 안에서 밖으로 나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불어드는 바람도 없이 양 옆에 웅숭그리고 앉아 있는, 서너 명의 지게꾼들의 그 모양이 맥없다. 구보는 고독을 느끼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약동하는 무리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는 눈앞의 경성역을 본다. 그곳에는 마땅히 인생이 있을 게다. 이 낡은 서울의 호흡과 또 감정이 있을 게다. - 박태원, 소...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10 평론가 이영준   2013-04-23
  소통하며, 끝없이 진화한다 글사진 이상엽(사진가)2010 서울사진축제 총감독으로 1부 전시인 서울의 지상과 지하 사진전을 맡았다.I 계원예대 앞에서 이번에 만난 비평가 이영준교수는 무척이나 직함이 많다. 대학의 선생이고, 사진비평가이기도 하며, 기획자로도 활동한다. 요즘은 컨테이너선이나 비행기를 타며 기계비평가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2010년 서울사진축제의 총감독을 맡아 서울의 지상과 지하 사진을 모아 전시한다. 서울시가 보유한 아카이브 사진과 10명의 사진가에게 의뢰한 사진이 전방위로...
 
 
 
정전 60주년, 금단의 땅 밟은 박종우   2013-04-16
  누구도 기록할 수 없었던 땅누군가 기록해야 할 DMZForbidden Forest #001남북 대치의 숨막히는 풍경에 내재되어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을 주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저 눈에 띄는 대로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비무장지대에 대한 사진작업이 과거에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에 대한 즉물적인 기록이야말로 어설픈 작가적 해석보다 훨씬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 작업노트 중에서다양한 영상매체와 인공위성 그리고 인터넷이 결합된 요술램프는 세계 어느 곳의 정보(이...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9 사진 이론가 박상우   2013-04-09
  세상 모든 사진을 고민한다글사진 이상엽(사진가)무척이나 공부를 좋아하게 생긴 박상우는 사진 역시 전방위로 고민한다. 그의 시선 끝에 머물고 있는 사진은 과연 어떤 사진일까?I 옥인동 시장 생선구이집에서 생각보다 힘들다. 이 연재가 아직 몇 회 더 남았는데 사람 찾기가 그렇다는 이야기다. 우리 사진 생태계는 꼭 갤럭시를 닮아 사진을 멋지게 꾸며줄 어플리케이션이 턱없이 모자란다. 수십만 개의 앱으로 가득 찬 애플을 통해 서구 사진계를 투영하는 것은 오버일까? 하지만 이번호 주인공은 의외로 내 옆에...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8 The EDITION 대표 송수정   2013-04-02
  완성도와 긴장감을 원한다 글사진 이상엽(사진가)자하문터널 가는 옥인동 길가에 있는 The EDITION의 사무실. 역시 공간은 주인을 닮나 보다.     I 옥인동 송수정의 사무실에서 사진의 여러가지 쓰임새를 기획하는 ‘The EDITION’의 대표 송수정씨. 하지만 내게는 편집인 송수정이 훨씬 편하다. 그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월간 GEO에 입사한 후부터 알기 시작했으니, 자그마치 15년. 조금만 더 알면 강산이 두 번 변하겠다.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국내 사진가에게 가장 친숙하고 여전히 그 자리에 있...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7 충무로 암실 주인장 김도한   2013-03-26
  아름다움은 손에서 나온다! 글사진 이상엽(사진가)충무로에 있는 흑백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암실’. 김도한 실장이 회원의 사진을 봐주고 있다. I 충무로 ‘암실’에서 무슨 사진을 찍는지는 접어두고,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고민해본다. 디지털이냐? 필름이냐? 요즘 세상에 “그것이 무슨 상관이냐?”는 대답은 “그냥 디지털로 찍어라”와 동일하게 들린다. 그 정도로 이제 디지털은 보편적이고 필름은 특수하다. 오래전 디지털로 이행하던 시기에 쓴 책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도 잊혀진다. 꾸준하게...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6 박건희문화재단 학예실장 박...   2013-03-19
  작가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획자 글사진 이상엽(사진가)박건희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찍은 박영미 학예실장. 재단의 온갖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독립큐레이터로도 활동한다. I 박건희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박건희문화재단’에 갔다. 학예실장으로 있는 박영미를 만나기 위해서다. 사진판에 있으면서 그녀를 처음 본 것이 2001년 평론가 김승곤 선생이 운영하던 웹진의 기자로 있을 때였으니 벌써 10년이 흘렀다. 무척이나 오래 본 듯하지만 역시나 깊이 있는 이야기는 잘 모른다. 지방출장을 다녀...
 
 
 
카메라를 든 구보씨의 ‘녹색 연구’, 강홍구   2013-03-12
    흑백사진 위에 기억의 물감을 덧대다Study of green_Path, Acrylic on pigment print, 90×180cm, 2012한개의 기쁨을 찾아, 구보는 남대문을 안에서 밖으로 나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불어드는 바람도 없이 양 옆에 웅숭그리고 앉아 있는, 서너 명의 지게꾼들의 그 모양이 맥없다. 구보는 고독을 느끼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약동하는 무리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는 눈앞의 경성역을 본다. 그곳에는 마땅히 인생이 있을 게다. 이 낡은 서울의 호흡과 또 감정이 있을 게다. - 박...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5 기획자 심은식   2013-03-05
카메라를 든 흡혈귀를 거부한다 글사진 이상엽(사진가)충무로에서 만난 심은식. 늘 웃은 얼굴에 예의바른 태도가 몸에 밴 남자다. I 광화문 근처에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여전한 모습이다. 중키에 날렵한 몸매. 자전거를 타니 그럴 것이다. 단정한 옷차림에 언제라도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할 듯한 준비자세. 10분만 이야기를 나누어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을 듯하다. “요즘은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면서요?”“전에 하던 ‘포토그래퍼 F’를 정비해서 ‘자코 ZAKO’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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