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안나, ‘Restructure of Climax’   2012-01-25
전쟁과 무기를 향한 시선의 재구성    Restructure of Climax Scene#1, Pigment Print, 250×170cm, 2011발음하기도 힘든 ‘왝더독’(Wag the dog)이라는 미국 영화는 희대의 정치사기를 다룬다. 영화는 재선을 앞둔 미국 대통령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지자 이를 덮기 위해 언론과 여론을 조작하는 여러 음모를 따라간다. 그중 압권은 가상의 전쟁을 만드는 것.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자와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해 긴박한 전쟁 현장의 모습을 재현한 다음 TV 뉴스에 내보낸다. 그후 대통령의 스캔들은 무...
 
 
 
정화의 길을 따라간 마이클 야마시타   2012-01-17
Michael Yamashita     정화는 명나라의 해상제독으로 600여년전 상상조차 하기 힘든 대규모 해상 원정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정화의 원정은 중국, 인도, 오만, 브루네, 스리랑카, 케냐 등 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까지 항해하며 문화를 전파시켰다. 15세기 역사 속 인물이 떠났던 해상 원정을 따라 20세기 사진가 마이클 야마시타가 다녀왔다.   글 진달래기자       600년전 해양탐험이 되살아나다     마이클 야마시타(Michael Yamashita)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정기기...
 
 
 
CI KIM   2012-01-10
EXTRA SEEING   지난해 ‘그녀의 몸들’이라는 제목으로 신디 셔먼과 바네사 비프르크트 사진전과 ‘토마스 루프’ 사진전을 열어 현대사진의 이슈와 담론을 제시했던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씨킴(CI KIM) 사진전 ‘extra seeing’이 열리고 있다. 데미안 허스트의 대형 설치물이 전시된 갤러리 입구를 지나 2층 전시장으로 오르면 디아젝 프린트(Diasec Print)를 한 대형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다. ‘도시풍경’과 ‘TV 시리즈’라는 두가지 주제로 전시된 사진들은 멀리서 보면 그림 같다. 비오는 날 거리, 사람들과 차 안...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2012-01-03
Walking with the Wind 바람이 나를 또 데려가리    상처와 죄악을 치유하는 자연 글/박영택(미술평론, 경기대교수)   “좋은 것은 흙으로 가는 것이다”-체리향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의 영화는 내 기억 속에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구불구불한 길, 그 멀고 긴 길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나에게는 스토리가 아닌 하나하나의 아름답고 시적인 정취와 명상적으로 적셔진 장면들이 온전히 자리하면서 그의 영화를 전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그 영화를 통해 나는 이란이란 낯설고 아득한 나...
 
 
 
강원도 토박이 사진가 김시동   2011-12-23
  수하리水下里 사람들 이야기        국토의 치산치수와 산업문명이 만나 일궈낸 횡성댐은 ‘정든 땅 언덕 위’의 사라진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장시킨 채 푸른 물결로 넘실대고 있다. 수장되기 전 ‘수하리’는 작가의 말대로 아담하고 예쁜 분교 앞에 작은 개울이 흐르고, 초록과 싱그러움이 은은히 감돌아 그곳을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으리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며 서로 관계하여 생존을 계속해나가야 하건만 뜯어내고 파헤쳐지고 철거되면서 고향을 떠나야만...
 
 
 
봄날은 간다, 안창홍   2011-12-13
  30년 세월 뛰어넘는 치유로서의 사진                       기념촬영-쌍파리채와 파리채들, 180x244cm, 사진 위에 드로잉잉크, 2002       그림을 보듯 회화적으로 그려진 사진, 찰나의 미학을 잡아낸 사진, 객관적인 자료로서의 사진, 현장을 기록한 사진, 철저한 의도와 컨셉을 갖고 연출된 사진 등 그동안 사진이 표현되어 온 방식은 다양했다. 현재 사진은 현실 재현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사진의 거짓말이 만든 시각적 유희, 백승우   2011-12-06
      판단을 보류하고 현실을 의심하라!     영화 ‘매트릭스’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던 주인공 네오는 어느 날 우연히 다른 차원의 세상을 만난다. 0과 1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진짜 같은 가짜 세상에 살고 있었다는 자각은 매사 소극적이었던 그를 스스로 사고하고 추리하며 의심하게 만든다. ‘트루먼쇼’의 주인공 트루먼 역시 자신이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는 세계만이 진실이라고 믿었다. 어쩌면 우리가 보는...
 
 
 
포토저널리스트 꿈꾸며 ICP입학한 신웅재, 양영웅   2011-11-21
  나이와 전공은 별개, 꿈이 있어 도전은 즐겁다! 신웅재, 양영웅 두 사람은 닮은 구석이 많다. 사진을 전공하지 않은 두 사람은 올해 9월에 똑같이 미국 뉴욕의 사진학교인 국제사진센터(ICP)에 입학한다. 그 전에 한국에서 포토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 사진에 관심을 갖고 매그넘 한국워크숍 등에 참가하는 등 사진가의 길을 모색해온 과정이 닮았고, 최근의 ICP 입학까지 이어졌다. ICP는 종군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동생이자 매그넘 소속 사진가인 코넬 파카가 설립한 사진학교로 포토저널리즘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수...
 
 
 
외면과 내면의 관계 셀프포트레이트 찍는 사와다 토모...   2011-08-02
  외모지상주의 풍자   Omiai no.1, C-print, 2001외모지상주의에 카운터펀치를 날리듯 뚱뚱하고 못생긴 자신의 얼굴을 수많은 버전의 다른 모습으로 한 점 부끄럼 없이 세상에 선보이는 사와다 토모코(Tomoko Sawada, 1977~) . 예술이 가지는 특유의 무거움보다는 가볍고 신선하며 다소 코믹한 그녀의 작품에는 외모만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어두운 단면 또한 그려내고 있다. 외모를 바꾸는 것은 간단하지만 내면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그리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커다란 콘셉트...
 
 
 
영상언어로 기록한 파주의 삶, 방병상   2011-03-09
  생성과 소멸의 무한반복, Too Young to Die   Construction_#11, 130×164cm, Digital pigment print, 2010발전소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시야를 가리며 흩어지는 공장의 분진, 아파트와 불꽃놀이의 적멸하는 불빛, 하루아침에 들어서고 사라지는 신도시의 가건물들…. 모두 일순간 나타났다가 덧없이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이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풍경은 도시의 일생, 나아가 인생과 자연의 순환까지도 비춘다. 방병상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의 사소한 단면을 통해 우리를...
 
 
 
지성진의 "Appearance in New York"   2011-02-10
  Appearance in New York  - 뉴요커의 각기 다른 삶   엣지워러에서 바라본 멘하탄은 가로 2.5m*0.7m의 사진으로 1분 40초의 장 노출로 우리나라 동부 이촌동에서 바라본 여의도를 연상케하는 사진 입니다. Manhattan nightsscape 또한 한가해진 Wall Street 거리를 빠른 걸음의 펜닝사진, 점심시간 5달러 햄버거에 줄을 서는 샐러리맨, 브로큰 브릿지 수줍어하는 커플의 모습. waiting for a special 특히 이 사진은 다리 위 벤치에서 둘의 시간을 즐거워하는 모습과 검은 피부에 하얀 치아와 흰...
 
 
 
변두리의 꿈, 베스 야넬 에드워드   2011-02-08
  중산층 가정집의 꿈과 정체성 Katherine, Suburban Dreams베스 야넬 에드워드(Beth Yarnell Edwards)는 도시 교외 중산층의 거주공간과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 등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들만의 세계를 촬영한다. 이곳은 신화와 일상이 교차하는 장소이며, 현실에 꿈이 녹아 들어온 공간이다. 그녀는 타인의 가정 속으로 조심스럽게 스며들어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극적 장면을 연출한다. 그녀는 자신이 거주했던 실리콘밸리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중산층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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