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 벡사시옹
전시회명 한진 : 벡사시옹
전시기간 2021-10-08~2021-11-07
전시장명 원앤제이 갤러리

 

 

이번 한진 작가의 개인전 《벡사시옹(Vexations)》은 같은 제목의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의
피아노 연주곡에서 제목을 빌려왔다. 이곡의 악보는 한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연주자는 마디의 구분도 없는
이 곡을 악상기호에 따라 ‘매우 느리게’ 840번을 연속하여 연주하여야 하고, 이 곡을 연주하는 데에는 약
20시간이 넘게 걸린다. 연주하는 것이든 연주를 듣는 것이든, 20시간 이상 반복되는 시간에 갇힌다는 것은
괴로운 일일 것이다. 그리고 사티는 보란 듯이 ‘괴롭힘’이라는 의미의 벡사시옹(Vexations)을 제목으로
붙였다.
어쩌면 폭력적이기까지 한 이곡의 제목을 전시의 제목으로 가져온 것은 기억에 깊게 남겨진 풍경을 그리는
한진 작가에게 ‘기억’이라는 것이 맞닥뜨려지는 매순간이 ‘사건’의 마주침과 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조용히 왔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예기치 못한 순간에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문득
떠오르는 것이며, 결코 잊힐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들뢰즈가 이야기했던 사유가 발생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사유는 원하는 때에 일어나는 것이 아닌, 문득 사고(事故)처럼 닥쳐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유는
폭력적이며 그로 인한 변화를 일으킨다.
에릭 사티의 곡 악보에는 “840번 반복하여 매우 느리게 연주하라, 사전에 최대한의 침묵 속에서 진지한
부동성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쓰여있는데, 이는 속도와 리듬을 지시하기 위한 악상 기호이기 보다는 음악을
연주하고 만들어내는 태도에 관한 지시로 들린다. “아주 느리게 한 음, 한 음을 짚어내며, 그 음이 어떤
울림을 갖고 있는지 사유하라, 그리고 다음 음을 위해 조용히 집중하여 대비하라.” 한진 작가에게 ‘회화’란
자신에게 찾아 온 기억 속의 풍경들을 오래도록 바라보면서 반복하여 그려내는 것이며, 아주 느리게 질료와
그것들의 마찰을 받아들이면서 그 다음에 올 것을 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시에서 작가는 이러한 그림에
대한 태도를 3차원의 공간으로 펼쳐낸다. 전시장의 드로잉과 영상, 그리고 벽 드로잉은 작가가 ‘시간이라는
공간’과 ‘물리적인 공간’을 교차시키며 만들어내는 하나의 음(⾳)이며, 오래도록 응시하며 남은 하나의
풍경이다. 작가는 작품과 관객의 움직임, 공간과 시간이 이러한 시각적 장면으로 떠올라 변주와 시차를
거치며 840번의 연주가 완주(完奏)될 수 있도록 한다

 

 

[ 내용 출처 : 원앤제이 갤러리 홈페이지 ]

 
 
 
 
 
한진 : 벡사시옹   2021-10-14
기간 : 2021-10-08~2021-11-07 (진행중)
    이번 한진 작가의 개인전 《벡사시옹(Vexations)》은 같은 제목의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의피아노 연주곡에서 제목을 빌려왔다. 이곡의 악보는 한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연주자는 마디의 구분도 없는이 곡을 악상기호에 따라 ‘매우 느리게’ 840번을 연속하여 연주하여야 하고, 이 곡을 연주하는 데에는 약20시간이 넘게 걸린다. 연주하는 것이든 연주를 듣는 것이든, 20시간 이상 반복되는 시간에 갇힌다는 것은괴로운 일일 것이다. 그리고 사티는 보란 듯이 ‘괴롭힘’이라는 의미의 벡사시옹(Vex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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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1-09-28~2021-11-07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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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   2021-09-30
기간 : 2021-09-10~2021-11-28 (진행중)
    ※ 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 전시는 야외전시 특성상 별도 사전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정원은 지나간 시간을 돌이키는 곳이다...그 시간이 개인적이든, 역사적이든, 지리학적이든 간에 말이다. 과거의 모든 차원은 신체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여기 한 뼘의 땅에 모이기 때문이다." _ 로버트 포그 해리슨, 『정원을 말하다』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황궁', '고종의 궁궐'이라는 명확한 장소성을 지니지만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조건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 왔다. 덕수궁이 대한...
 
 
 
심연(深淵)의 상상(想像)   2021-09-23
기간 : 2021-05-18~2021-10-10 (완료)
  “바다 속에서 숨도 쉬지 못하는 인간들이 왜 잠수를 시작했으며, 인간에게 해저세계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인류에게 바다는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늘 차갑고 거칠었으며, 바다로의 도전은 언제나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거친 바다에 끊임없이 도전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드넓은 해저세계에 대해 동경해왔고, 끊임없이 해저세계에 대해 자유로이 상상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꿔왔습니다. ​바다 속에 더 오래, 더 깊이...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   2021-09-10
기간 : 2021-09-02~2021-10-03 (완료)
코로나 시대에 집에 대한 가치와 공간의 의미를 환기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 조병수, 최욱 두 건축가가 직접 설계하고 거주하는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자연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집을 소개합니다.작업의 근원이 되었던 미공개 드로잉부터 집에 있는 책과 사물, 거주하는 집과 일하는 장소로서의 집 등 더 나은 공간 경험을 '영상'매체를 기반으로 전시합니다.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2021-09-02
기간 : 2021-08-24~2021-10-24 (진행중)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은 미술관과 예술가, 그리고 관객이 미술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시아 4개 지역의 미술관이 협력하여 자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 (Watch and Chill)'을 구축하여 영상 콘텐츠를 송출하고, 전시장 내에서 이를 물리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독특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플랫폼의 주 소비 공간을 '집'으로 상정하며,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변화한 집의 다층적 연결성을 고찰한다.   [ 내용 출...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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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개최되는 포토그래퍼 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입니다.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마이애미,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을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하여 선보입니다. 사진이 품고 있는 따뜻한 온도를 느끼며 팬데믹이 가져다 준 피로와 갈증을 해소하고, 또 다른 내일을 향한 기대와 안정이 쌓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내용 출처 : 그라운드시소 서촌 홈페이지 ] &nbs...
 
 
 
수퍼 네이처   2021-08-20
기간 : 2021-09-12~2022-02-02 (진행중)
30만 관객이 열광했던 미디어 전시 <완전한 세상>을 개최한 부산 센텀시티 '뮤지엄 다'의 두번째 전시 [ 내용 출처 : 수퍼 네이처 네이버 예약 페이지]
 
 
 
뮤지엄오브컬러   2021-08-12
기간 : 2020-12-24~2021-08-29 (완료)
  컬러의 세계와 대한민국 건축물의 아이콘 63빌딩의 특별한 만남'뮤지엄오브컬러'   [ 내용출처: 뮤지엄오브컬러 네이버 예약 페이지 ]
 
 
 
2021 딜라이트 서울   2021-07-28
기간 : 2020-12-18~2021-08-25 (완료)
관람 시간 : 10:00 - 20:30 (입장마감 - 19:30) 전시 장소 : 안녕인사동 B1 인사 센트럴뮤지엄 전시 개요 : "2021 Delight Seoul"은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서울을 테마로 (서울에서) 생활해 온 디자이너들과 아티스트들이 생활 속에서 느껴온 서울의 이미지들을 공감각적으로 재구성한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 휴관 안내 : 연중 무휴 주최 · 주관 : 디자인실버피쉬 전시문의070-4035-0344
 
 
 
강은혜-낯선 기호들   2021-07-28
기간 : 2021-07-16~2021-08-27 (완료)
7월 16부터 레이블 갤러리에서는 강은혜 작가의 <낯선 기호들>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글 구조에서 파생된 선들을 재조합하고 추상화하여 낯선 기호들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설치, 평면(드로잉), 입체, 꼴라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의 변용을 극대화하면서 추상적인 표현을 시도하였습니다. 강은혜의 한글 패턴 작업들은 한글이라는 언어를 사용하였지만, 읽을 수 없는 추상화된 기호로 변환되어 작품으로 완성됩니다. 이 과정을 낯설게 하기로 볼 수 있습니다. 한글을 이용하여 작품의 선 안에 특정한 이야...
 
 
 
뮤지엄오브일루전 (부산)   2021-07-22
기간 : 2021-05-16~2021-08-31 (완료)
 운영시간:(평일) 11시 ~ 20시(입장마감 19시)(주말) 10시 ~ 20시(입장마감 19시)코로나19 예방 및 관람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입장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예약바랍니다.-제대로 속고, 재밌게 놀자!뉴욕, 토론토, 아테네 등 전세계 18개 도시에서가장 핫한 착시미술관![뮤지엄 오브 일루전]을 부산 센텀시티영화의전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내용 출처 : 뮤지엄오브일루전 네이버 예약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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