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Master는 소니의 최신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적화된 최고급 렌즈로, 압도적인 화질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연출해 많은 소니 유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G Master 렌즈는 광각부터 망원까지 F2.8의 대구경 줌 렌즈 트리티니(Trinity) 시리즈 3종(SEL1635GM, SEL2470GM, SEL70200GM)을 비롯해 최근 초망원 단렌즈 SEL400F28GM 등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G Master 시리즈의 여덟 번째 렌즈인 FE 24mm F1.4 GM을 출시했다. FE 24mm F1.4 GM은 F1.4의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광각 단 렌즈로, G Master 시리즈다운 압도적인 해상력과 광각에서도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구현한다. 또한 새로운 광학 설계로 동급 렌즈 중 가장 가벼워 휴대성까지 갖춘 소니의 여덟 번째 G Master, 소니 FE 24mm F1.4 GM을 만나보자.

글·사진 이상민 기자

G Master 최고급 광각 단 렌즈

FE 24mm F1.4 GM은 소니 E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적화된 최고급 광각 단 렌즈로, G 마스터 렌즈 특유의 뛰어난 화질과 아름다운 보케, 여기에 빠르고 정확한 AF를 구현한다.

FE 24mm F1.4 GM은 최고의 표면 정밀도를 자랑하는 2매의 초비구면 XA(eXtreme Aspherical) 렌즈와 3매의 특수 저분산 ED(Extra-low Dispersion) 렌즈를 포함한 10군 13매의 렌즈로 구성됐다. 전면과 후면에 배치한 XA 렌즈는 다양한 환경에서 고르고 일정한 해상도를 유지해 주고, 3매의 ED 렌즈를 통해 각종 수차를 줄여준다. 특히 이런 특수 렌즈를 도입한 광학 설계로 야간에 부자연스럽게 번지거나 갈라지는 광원을 억제해 야경이나 천체 사진 등에도 특별함을 보인다. 또한 최신 나노 AR 코팅이 적용되어 플레어 및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태양의 위치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풍경 사진에서도 뛰어난 선명도를 보장한다.

[1-1] 기존 비구면 렌즈 표면 [1-2] 매끄럽지 않은 보케 결과물[2-1] XA(eXtreme Aspherical) 렌즈 표면 [2-2] 매끄러운 보케 결과물

[1] 글래스 [2] ED 글래스 [3] 수퍼 ED 글래스 및 형석 렌즈 [4] 초점면

빠른 반응 속도와 자연스러운 보케

FE 24mm F1.4 GM은 뛰어난 AF 속도와 F1.4의 밝은 조리개로 광각에서 독특한 배경 흐림을 연출한다. 렌즈에 새롭게 설계된 고출력 DDSSM(다이렉트 드라이브 SSM) 포커스 드라이브 시스템은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이전 시스템 대비 약 3배 높은 출력을 카메라에 전달한다. 새로운 DDSSM 시스템은 소니의 차세대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AF 성능을 극대화해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오토 포커스 드라이브 성능을 발휘한다.

소니 고유의 나노 AR 코팅 기술로 정확한 빛 투과를 지원하는 동시에 플레어와 고스팅을 일으킬 수 있는 반사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특히 위와 같이 해를 정면으로 놓고 찍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콘트라스트와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7매 또는 9매의 조리개 날을 일반적으로 채용하는 타 렌즈에 비해 FE 24mm F1.4 GM은 α 렌즈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1개의 날과 원형의 디자인을 채택해 2 스톱을 낮춰도 거의 원형에 가까운 조리개 형태를 유지해 자연스러운 보케를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는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F1.4의 밝은 조리개 수치로 광각에서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아웃 포커싱과 0.24m의 최단 촬영 거리로 풍경 사진은 물론 인물 사진에도 독특한 연출이 가능하다.

휴대성과 디자인

G Master 시리즈 렌즈는 소니의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다른 소니의 렌즈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웠다. 하지만 FE 24mm F1.4 GM은 445g의 무게로 타사의 동급 렌즈들과 비교해도 가볍고 콤팩트하다. φ67mm의 필터 직경을 갖춘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에 체결 시 뛰어난 밸런스를 보인다. 또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전문가급 조작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렌즈 자체에서 조리개 값을 제어할 수 있는 조리개링과 반응성이 뛰어난 선형 응답 MF 제어가 가능한 수동 초점 조절링으로 미세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기능 할당이 가능한 초점 고정 버튼, 촬영 환경에 맞추어 자동 또는 수동으로 초점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는 초점 모드 스위치 등이 콤팩트한 렌즈 외관에 모두 적용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조리개 클릭 스위치다. 이 스위치를 ON에 위치하면 조리개 링을 조절할 때 조리개 값을 딱딱 끊어지게 조절할 수 있고, OFF에 놓으면 끊김 없이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사진과 영상 촬영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영상 촬영 중 조리개 값을 바꿀 때 소음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포커싱 조절을 할 수 있다.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의 바디캡

FE 24mm F1.4 GM은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 빠른 반응속도, 아름다운 배경 흐림 등 G Master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렌즈다. 24mm의 초점 거리는 광각 영역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풍경과 스냅 사진에서 자주 애용하는 화각이다. 특히 이 렌즈는 야간의 광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광학 설계로 야경이나 천체 사진 촬영에서 특별함을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F1.4의 밝은 조리개로 실내 사진이나 인물 촬영에서 독특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이렇듯 FE 24mm F1.4 GM은 풍경과 야경, 실내 및 인물 촬영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전천후 렌즈로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바디캡으로 최적의 조합을 보인다.

\

사양

이상민 기자  esang_vdcm@naver.com

<저작권자 © 월간VDCM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