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풀프레임을 평정하러 왔다 - a7 III
분류 : 일반
이름 : 포토채널
등록일 : 2018-04-05 13:48:20
조회수 : 177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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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의 보급군에 속하는 a7의 최신작인 a7 III가 나왔다. 스펙을 훑어보니 보급기의 성능을 뛰어넘다 못해 풀 프레임 DSLR의 중•고급기 성능과 견줄만한 성능을 갖고 있다. 소니 고급기에 속하는a9과 a7R III의 스펙을 통해 a7 III의 성능을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는 스펙이다. 일반적으로 각 카메라 제조사는 카메라의 등급을 나누기 위해 낮은 등급의 카메라는 그 위 단계의 카메라에 있는 기능을 축소하거나 다운그레이드한다. 그러나 소니 a7 III는 소니 최고급기인 a9의 AF 시스템을 채용해 거의 모든 이미지 영역을 빠른 AF로 잡아낸다.

소니 고해상도 고급기인 a7R III와 비교해도 화소만 낮을 뿐 거의 모든 기능을 공유하고 있다. 타 사의 중급기 풀 프레임 DSLR 시장까지 넘보는 생태계 교란종, a7 III를 만나보자.

 

글·사진 이상민 기자

 

노이즈 걱정 없는 선명한 이미지

새로운 이면 조사형 구조의 CMOS 이미지 센서로 집광 효율을 개선하고, 전기회로망 스케일을 확장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를 매우 빠른 속도로 출력하면서 동시에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매끄러운 계조를 보여준다.

a7 III + FE 24-105mm F4 G OSS / 105mm / F4.0 / 1/80sec / ISO 3200야간의 저조도 상황에서 ISO 3200에서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2배 빠른 처리 속도 새롭게 개발한 센서로 전작보다 약 2배 향상된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약 2420만 픽셀 Exmor R™ CMOS 센서의 새로운 버전은 최신 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과 프런트엔드 LSI를 결합해 데이터 리드아웃이 전작인 a7 II보다 약 2배 더 빨라지고 데이터 처리 기능 또한 1.8배 더 향상됐다.

고감도 저노이즈 표준 ISO 범위가 100에서 51200이고 사진으로 한정될 경우는 ISO 50에서 204800까지 확장된다. 고감도 촬영에서도 영역별 노이즈 감소 기술로 이미지 디테일을 유지한다. 수준 높은 노이즈 억제력을 통해 이미지 훼손 걱정 없이 높은 ISO에서 촬영할 수 있다.

a7 III + FE 24-105mm F4 G OSS / 24mm / F4.0 / 1/40sec / ISO 6400낮은 셔터스피드에서 손떨림 방지 기술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ISO 6400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섬세한 계조 표현 새로운 CMOS 센서와 최신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 및 프런트엔드 LSI가 16bit 형식으로 이미지 신호를 처리해 저감도에서 15스탑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섀도에서 하이라이트까지 매끄럽고 섬세한 계조 표현이 가능해 디테일한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5스탑 흔들림 방지 흔들림 방지 유닛 및 자이로 센서와 알고리즘을 통해 각도와 흔들림(Pitch/Yaw), 수평-수직 시프트, 회전(Roll)의 다섯 가지 유형의 카메라 흔들림을 보완한다. 최대 5스탑의 셔터 속도를 보완해 탁월한 흔들림 방지 성능을 보여준다.

 

정확하고 빠른 AF

α9에서 선보인 4D FOCUS와 화면의 거의 모든 영역을 커버하는 AF 포인트 등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AF 시스템으로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전 영역을 커버하는 AF 전작인 α7 II는 117개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와 25개 콘트라스트 감지 AF 포인트를 지녔다. 이에 반해 a7 III는 이미지 영역의 약 93%를 커버하는 693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와 425 밀집 위치 콘트라스트 감지 AF 포인트로 화면에 보이는 거의 모든 영역에 초점을 잡을 수 있다.

4D FOCUS로 탁월한 속도와 추적은 물론 고정밀 콘트라스트 감지와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를 결합한 소니의 고속 하이브리드 AF는 전작보다 2배 향상됐다.

4D FOCUS란? 기존 AF는 공간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4D FOCUS는 움직이는 피사체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 공간과 시간을 모두 이미지 센서로 담아낸다. 이에 따라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한 초점으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a7 III + FE 24-105mm F4 G OSS / 42mm / F4.0 / 1/6400sec / ISO 1600 초당 10연사로 움직이는 인물을 촬영했다. 프레임 안에 구조물들이 많아 초점이 뒷 배경으로 이동할 확률이 많은 환경이다. 그러나 프레임 밖에서 부터 들어오는 인물을 추적해 끝까지 인물에 초점을 잡아줬다.

Eye AF a7 III는 a9과 a7R III에 있는 Eye AF와 얼굴 인식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간편한 조작으로 Eye AF를 사용할 수 있어 인물 촬영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a7 III는 저조도시 AF 속도와 얼굴 인식 및 Eye AF의 추적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a9과 a7R III의 시스템을 최적화해 기존 a7 II에 대비해 최대 2배로 업그레이드됐다.

AF-C 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최적의 초점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얼굴이 부분적으로 가려진 경우나 아래를 내려다보는 경우, 어두운 곳이나 역광의 촬영에도 인물의 눈동자를 빠르게 인식한다.

초당 10연사 a7 III는 최대 10fps(라이브뷰 촬영 시 8fps)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한 번의 연속 촬영은 최대 약 177개의 JPEG(표준) 이미지, 89개의 압축 RAW 이미지 또는 40개의 무압축 RAW 이미지를 버퍼링 없이 촬영할 수 있어 높은 대응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또한, 무소음 촬영에도 10fps 촬영이 가능해 야생동물이나 골프, 테니스 촬영 등 소음에 예민한 환경에서 높은 활용도을 보인다.

 

진화한 기능

대용량 배터리와 더블 슬롯 α7 III는 기존의 NP-FW50 배터리 용량보다 약 2.2배 늘어난 NP-FZ100 배터리를 사용해 완충 상태에서 700장 정도는 너끈히 촬영할 수 있다. 여행이나 장시간 촬영에 추가 배터리가 없이 하루 정도는 버틸 수 있다. 카메라에 USB를 연결한 충전도 가능해 야외 촬영 중 배터리 용량이 없는 상황에도 보조 배터리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UHS-II와 호환되어 고속 데이터 쓰기를 지원하는 SD카드 슬롯을 포함해 총 2개의 슬롯을 지원해 동시에 또는 릴레이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RAW/JPEG 데이터와 스틸 이미지/동영상을 구분하고, 카드 간 데이터를 복사할 수 있다.

NP-FW50 배터리 용량보다 약 2.2배 늘어난 NP-FZ100 배터리와 UHS-II와 호환되어 고속 데이터 쓰기를 지원하는 SD카드 슬롯을 포함해 총 2개의 슬롯을 지원한다.

단단한 내구성 a7 III는 a7R III와 마찬가지로 거친 환경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강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렌즈 마운트를 고정하는 나사의 수를 6개로 늘려 작은 바디임에도 무겁고 부피가 큰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단 커버, 전면 커버, 내부 프레임, 후면 커버에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바디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모든 주요 버튼과 다이얼을 실링 처리해 먼지와 습기의 침투를 막아 거친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렌즈 마운트를 고정하는 나사의 수를 6개로 늘렸고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바디의 내구성이 좋다.

빠르고 간편한 조작 My Menu로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My Menu에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최대 30개까지 등록할 수 있어 원하는 최적의 메뉴를 만들어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에 위치한 4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을 활용해 menu로 들어가는 번거로움없이 사용자 지정 버튼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 즉각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4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을 사용자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깜빡임 방지 촬영 실내의 형광등 및 기타 인공조명에서 고속 촬영을 했을 때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조명의 깜박거림(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노출의 균일함을 잃을 수 있다. a7 III는 깜박거림을 자동으로 감지해 셔터 동작 시간이 설정돼 스틸 이미지에 미치는 플리커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고속 셔터 사용 시 이미지에 발생할 수 있는 노출과 색상 이상, 연속 촬영 시 노출 및 색상 불일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매끄러운 워크플로우 USB 3.1을 지원하는 USB Type-C 포트로 고화소의 대용량 RAW 파일을 PC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파일 전송을 기다릴 필요없이 촬영을 이어나갈 수 있다.

 

더욱 현실감 있는 동영상

a7 III는 기존의 5K 오버샘플링을 넘어 6K 오버샘플링을 통한 고해상도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HLG(Hybrid Log-Gamma) 픽처 프로파일이 있어 컬러 보정을 거치지 않고도 매우 정교하고 사실적인 동영상 이미지를 재현한다. S-Log3와 슬로우 모션 및 퀵 모션을 지원해 다양한 영상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6K 오버샘플링 영상 35mm 풀프레임 모드에서 픽셀 비닝 없는 풀픽셀 리드아웃의 6K(6000 X 3376) 오버 샘플링으로 4K 영상(QFHD: 3840 x 2160)에 필요한 데이터양의 약 2.4배를 압축한다. 고급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모아레와 재기스가 최소화된 고해상도 화질의 풀 프레임 4K 영상을 레코딩할 수 있다. α7 III는 S-Log2 감마 곡선은 물론 S-Log3까지 제공해 최대 14 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로 이미지를 더욱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0x 퀵 모션과 5x 슬로우 모션에 대해 1-120/100fps의 프레임 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HLG(Hybrid Log-Gamma) 픽처 프로파일을 통해 즉각적인 HDR 워크플로우도 지원한다. HDR(HLG) 호환 TV에서 재생되는 레코딩 영상은 색상 보정 작업 없이도 생생하게 재현된다.

고속 하이브리드 AF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와 콘트라스트 AF가 함께 작동하는 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이 영상 촬영에서도 그대로 적용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영상을 위한 AF 범위가 영역 전체로 확장돼 스틸 이미지의 AF만큼 넓은 범위를 지원한다.

 

마치며

리뷰를 위해 a7 III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소니에서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질, AF, 배터리 성능, 동영상 등 a9과 a7R III의 장점을 a7 III에 맞게 적용해 전작과는 차원이 다른 카메라가 됐다. a9의 20연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0연사에서 정확히 초점을 잡아내는 능력은 a9의 AF를 연상케 했다. 약 2400만 화소로 초고화소를 요구하지 않는 환경을 제외하고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고화소에 비해 작은 파일 용량으로 버퍼 속도와 후보정 작업 등에서 편의성을 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놀라운 성능을 담은 a7 III가 풀 프레임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기자  esang_vdcm@naver.com

<월간VDC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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