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청춘을 환기하게 만드는 공간 정독도서관
분류 : 일반
이름 : 포토채널
등록일 : 2014-10-17 13:35:30
조회수 : 493
추천수 : 0
 
 

리코 GR로 담아본 촬영명소·9
길을 걷다가, 또는 조금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마치 데자뷰처럼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만 같은 광경과 마주할 때가 있다. 그런데 혹시 그곳이 영화나 TV드라마 속 촬영장소라면? 아마 한번은 더 보고 지나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마련했다. 이름하여 길 위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장소 이야기.
글·사진|정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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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추억을 떠올린다. 누군가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떨기 바빴던 기억을 떠올리거나, 누군가는 첫사랑을 보기 위해 마음 설레며 책장 사이를 돌아다니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밤이 꼬박 새도록 열람실에 앉아 공부를 하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영화 <품행제로(2002)>에도 도서관이 등장한다. 학교를 휘어잡은 ‘캡짱’ 중필(류승범)이 이웃 여학교의 모범생 민희(임은경)에게 반해 그녀를 따라 난생 처음 찾은 도서관이 정독도서관이다.

정독도서관은 1977년 1월 4일 개관했다. 이곳의 전신은 경기고등학교로 1938년 건립됐다. 건물 중 오래된 4개 동(사료관동, 도서관 1·2동, 휴게실동)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건물은 좌우 대칭 구조에 중앙 부분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학교 건물 형태지만,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여느 도서관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관 건물 입구는 자동차에서 내려 바로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당시의 공공건물에 많이 적용된 모더니즘 건축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둥근 아치형 입구 너머로 보는 정독도서관의 풍경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통로와 다리로 연결돼 있는 도서관 1·2·3동은 경사가 있는 지형에 위치해 있는데, 뒤편 언덕에 올라가면 세 개 동을 입체적 구조를 살려 찍을 수 있다 .

도서관 앞마당에 펼쳐진 잔디밭과 늘어선 등나무 벤치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어준다. 가득한 나무 덕분에 계절마다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감을 즐길 수 있다.

정독도서관의 오랜 역사만큼 여러 가지 추억을 지닌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극 속 중필 역시 등나무벤치 아래서 민희와 고대하던 첫키스를 하게 된다. 도서관을 찾던 그 시절을 추억하고 싶다면, 사람들의 온갖 추억을 품고 있는 정독도서관을 한 번 찾아가 보는 게 어떨까? <품행제로>의 주인공들처럼 풋풋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이다.

<DC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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