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초강좌] 과초첨 맞추기 - HYPERFOCAL FOCUS
분류 : 일반
이름 : 포토채널
등록일 : 2019-11-14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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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심도: 과초점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측거점 전후의 선명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풍경사진의 모든 디테일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서는 피사계 심도, 혹은 사진의 전후 선명도를 어떻게 제어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풍경사진 작가는 과초점 기술을 이용해 피사계 심도가 떨어지는 지점을 찾아 화면의 전구간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선명도를 확보한다. 과초점(Hyperfocal) 기술은 이름만 두고 보면 약간 공상 과학 소설 느낌이 들고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실제로는 꽤나 익숙한 기술인데다 사용하기도 쉽다.


풍경이나 일반적인 경관 사진 촬영에 대한 오래된 격언이 있다. 사진의 선명도를 최대한 확보하려면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3분의 1 정도 되는 먼 지점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면, 초점을 기준으로 앞쪽 3분의 1 정도 지점은 피사계심도가 떨어지는 반면, 그 뒤 3분의 2는 확장된다는 뜻이라 볼 수 있다. 과초점 기술은 이 과정에 좀더 과학적인 원리를 들이대는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리 자체는 같다. 미리 정해진 지점, 즉 과초점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화상에 들어오는 화면의 전체적인 피사계 심도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과초점 거리가 어느 수준인지 알아내려면 계산을 좀 할 필요가 있다. 초점을 맞출 측거점이 카메라와 렌즈, 조리개값의 조합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다행인 점은, 이런 계산을 대신 해줄 다양한 피사계 심도 관련 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초점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산출된 거리를 바탕으로 렌즈의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렌즈 경통에 거리에 따른 초점을 별도로 표시 해 주는 기능이 있다면 과초점 거리 잡기가 훨씬 쉬워진다. 최신 렌즈는 이런 기능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거리에 따른 초점 표시가 세세하지 않아 과초점거리를 정확하게 잡는 것이 힘들다. 그러므로 최소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안은 테이프나 레이저 측정장치를 이용하거나, 직접 화면에 담을 곳을 걸어 다니면서 카메라의 정보를 확인하여 원하는 거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는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할 가치는 충분하다. 적절한 조리개 설정을 맞추고 과초점거리를 확보하게 되면 훌륭하게 피사계 심도를 확보하여 사진의 선명도와 디테일을 추가적으로 높여 더욱 질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광학 뷰파인더로 볼 경우에는 원하는 화상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렌즈를 과초점 거리에 초점을 맞추어 둔 상태라면 뷰파인더로 보는 이미지는 번짐 현상이 강하게 발생한 상태일 것이다. 뷰파인더는 일반적으로 f/2.8이나 f/4 수준의 상당히 넓은 조리개 설정을 기준으로 화상을 비추어 주기 때문에 이를 통해 보는 경우 피사계 심도는 매우 얕게 나타난다. 설정된 조리개값으로 선명도가 얼마나 확보되었는지 확인하려면 피사계 심도 미리보기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 모드를 활성화시키는 버튼은 보통 렌즈 마운트 주변에 있다. 사실 라이브 뷰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화상의 각 부분을 확대해 볼 수 있는 동시에 디테일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초점 맞추기는 그 한계가 명확한 기술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촬영거리 내에서라면 선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좀 더 멀리 가보기
왜 초점을 뒤로 밀면 화상의 전체적인 선명도가 높아지는지 알아보자.

피사계 심도는 카메라 센서의 크기, 조리개 설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지가 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렌즈는 단일 거리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명도가 떨어지면서 사진이 흐릿해지는 현상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사진의 선명도는 초점의 전후로 거리가 멀어지면서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풍경의 가장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면 초점 전까지의 풍경은 피사계심도가 완전히 훼손된다. 초점을 멀리 보내는 것, 즉 과초점을 설정하는 것으로 피사계 심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① 가까이에 설정한 경우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 50mm렌즈를 사용하여 나무에 초점을 맞추었다.

② 멀리 설정한 경우
이제 렌즈를 배경의 먼 지점으로 향하고, 초점 링을 무한대 표시(ffi)로 돌렸다.

③ 과초점 맞추기
과초점은 렌즈가 초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인 동시에 거리와 무관하게 화면에 들어오는 거의 대부분의 피사체를 가능한한 선명하게 잡아낼 수 있는 최소 초점거리를 의미한다.

 

왜 조리개가 영향을 끼치는가
과초점을 통해 가능한 최대한의 피사계 심도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리개를 조절해 추가적으로 피사계 심도를 더 확보할 수도 있다.

1. 센서 크기
APS-C 포맷, 혹은 이보다 더 작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는 풀프레임 센서 카 메라보다 파사계 심도를 확보하기가 훨씬 더 쉽다.

2. 과초점 맞추기
조리개 세팅은 피사계 심도 확장 뿐만 아니라 과초점 거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이 예시에서는 초점 측거점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조리개값을 바꾸어 조리개값의 변화에 따른 변화를 위주로 보여줄 것이다.

3. 절충
선명한 중 간값 조리개 설정을 해 두고 포커스 스태킹(F o cus Stacking)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피사계 심도를 확장하는 방법 중 한 가지이다. 포커스 스태킹은 같은 화상에 대해 초점을 달리 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뒤 소프트웨어적 수단을 이용해 이를 조합하는 기술이다.

4. 다소 부족한 디테일
조리개를 최대한 좁게 설정해 피사계 심도의 깊이를 최대한 확보했다 하더라도 실제 결과물의 디테일이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여러분은 조리개값을 설정하는 것에 따라 피사계 심도를 얼마나 확보할지 쉽게 조정 할 수 있다. 조리개를 좁게 설정할수록 이미지의 전체적인 선명도가 크게 증대된다. 조리개의 넓이를 직접 조정하려면 조리개 우선 모드나 수동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이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가급적 조리개 우선 모드를 먼저 사용하면서 감각을 익힐 것을 추천한다.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 노출도의 균형을 맞추어 주기 때문이다. 초심자는 f/11~f/16정도의 f스톱 설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각 렌즈의 최대 f스톱 세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의 전체적인 선명도를 떨어트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리개가 작아질수록 센서가 더 장시간 노출되어야 하며, 그 사이에 카메라가 흔들릴 수가 있기 때문에 사진이 흐려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과초점 기술 사용 시 해야 될 것과 하면 안 될 것을 구분해 더 선명한 사진을 얻도록 하자.

앞서 보았듯, 과초점 기술은 꽤나 직설적인 기술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진기술과 마찬가지로, 독자 여러분이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이를 빨리 익혀 기술적 측면의 문제로 고생하는 수준을 벗어나 화면의 구성과 빛 등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문제가 발생할 만한 여지는 남아 있다. 렌즈의 별도 거리 표시가 항상 유용한 것이 아닌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초점 링의 가동 범위가 좁다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렌즈에 표시된 거리 척도가 정확한 과초점 거리를 잡는 데에 필요한 충분한 세부사항을 제공 해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가능한 한 근사에 가깝게 설정한 뒤에 피사계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 미리보기를 활성화시킨 상태로 확대 라이브 뷰 스크린에서 선명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래에는 과초점 기술을 사용하기 더 쉽게 사용하게 해 주는 몇 가지 팁을 수록했다.

 

해야 할 것
수동 초점 모드로 변경할 것

렌즈의 초점 스위치를 MF로 옮겨 수동 초점 모드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과초점 거리를 대상으로 렌즈를 세팅해 둔 상태라고 하더라도 자동초점 모드에 있는 경우 렌즈가 자체적 으로 그 거리에 맞는 초점을 다시 잡아 버린다.

 

과초점 거리 앱을 사용할 것

Hyperfocal(위)을 비롯한 다양한 앱이 존재한다. 아니면 www.dofmaster.com을 방문(혹은 해당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카메라와 렌즈 관련 상세정보를 바탕으로 과초점 거리를 산출해 주는 온라인 계산기 서비스를 사용해도 좋다.

 

손으로 들고 찍을 것이라면 ISO값을 높게 설정할 것

피사계 심도를 확장하려고 조리개를 좁게 설정하면 셔터 스피드가 느려지게 된다.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은 사진이 흐려지는 사태를 방지하려면 ISO감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심도 확인을 잊는 것

반드시 피사계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 피사계 심도의 확장 수준을 확인하라. 조리개가 작아 이미지가 훨씬 어둡게 나타나게 되니 라이브 뷰 스크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밝은 이미지로 이미지의 선명도를 더욱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초점이 맞춰진 다음에 확대하는 것

여러분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줌 렌즈는 줌 링을 조작하면서 초점에도 변화가 발생한다. 그러니 과초점 기술을 사용하려면 일단 줌을 비롯한 장면구성을 완전히 끝낸 다음 수동초점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낫다.

 

선명도를 낭비하는 것

카메라가 이미지를 최대한 선명하게 받아들이도록 설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불편하게 앞서 모든 주의사항을 따른 것이 허사가 되어 버린다. 삼각대를 사용하고, 미러를 잠그고, 리모컨을 이용해 셔터를 원격으로 저정할 것.

(출처: 영국 Digital Camera / 편집•정리: 조원준 기자)

조원준 기자  wjcho8111_vdcm@naver.com

<저작권자 © 월간VDC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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